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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프리뷰] 월드컵 3차예선에서 다시 만난 요르단, 아시안컵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sportsmania2 2024. 10. 9. 21:48

⚽ 경기 정보

대한민국은 10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요르단의 홈인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요르단은 현재 피파랭킹 68위로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신흥 강호 팀이다.

요르단의 10월 A매치 명단은

GK

야지드 압둘라일라(알 후세인)

누르 바니 아티아(알 파이살리)

압둘라 알 파쿠리(알 웨흐다트)

DF

야잔 알 아랍(FC 서울)

압달라 나십(알 후세인)

사에드 알 로산(알 후세인)

모하마드 아부알나디(셀랑고르)

히자지 마헤르(이스트 벵갈)

후삼 아부 다합(알 파이살리)

에산 하다드(알 후세인)

유세프 아부 알 자자르(알 웨흐다트)

아메르 자무스(알 웨흐다트)

모하마드 아부 하쉬시(자코)

MF

라자에이 아예드(알 후세인)

누르 알 라왑데(셀랑고르)

이브라힘 사데(알 무하라크)

니자르 알 라시단(알 칼디야)

모하마드 아부 즈라이크(알 쇼르타)

마흐무드 알 마르디(알 후세인)

무하나드 삼린(알 웨흐다트)

모하나드 아부 타하(알 카르크)

아레프 알 하즈(알 후세인인)

FW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

아흐마드 에르산(알 파이살리)

알리 올완(셀랑고르)

압둘라 알 아타르(알 후세인)

이브라힘 사브라(알 웨흐다트)

야잔 알 나이맛(알 아라비)

이다.

요르단의 감독은 기존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모로코 국적의 후세인 아마우타 감독이 올해 6월 상호간의 협의로 계약해지로 감독직을 그만두면서 그 자리에 새로운 감독으로 모로코 국적의 자말 셀라미 감독을 선임하였다.

자말 셀라미 감독은 쓰리백을 주로 쓰며 전방 압박을 통한 볼 탈취 후 역습을 하는 전술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요르단은 앞선 두 경기에서 쿠웨이트전에서는 1:1 무승부 , 팔레스타인전에서는 3:1로 승리하며 현재 1승 1무로 조 1위에 오른 상태이다.

반대로 한국의 경우 1차전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에게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일격을 맞은 후 2차전에서 오만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요르단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10월 A매치 명단은

이와 같다.

한국의 감독은 전 울산 HD FC 감독인 홍명보로 주로 4-2-3-1을 쓰면서 양쪽 윙어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주로 하프 스페이스(골라인 양쪽 측면쪽)를 공략하는 축구를 주로 보여준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상대전적으로 3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아시안컵의 악몽

상대전적은 한국이 앞서있지만 한국에게 요르단은 그야말로 악몽을 안겨준 팀이기도 하다.

최근 2024년 2월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만났고 한국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참패를 당하며 사상 처음으로 요르단에게 패배함과 동시에 4강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결과로 인해 한국은 당시 감독이던 독일의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약 5개월 동안 한국 감독직이 공석이 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한국 축구의 악몽을 안겨준 팀이 바로 요르단이다.

한국은 이러한 수모를 겪은 뒤 3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되면서 요르단과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다.

현재 요르단 현지에서는 한국 사람들을 보고 2:0을 뜻하는 제스쳐를 취하며 한국 사람들을 조롱하는 사람도 여럿 존재한다고 하며 요르단을 비롯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그룹B 국가들 또한 한국 상대로 할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 축구의 위상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한국은 이번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개월 전의 수모의 복수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요르단의 경우 8개월 전 승리를 기억하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큰 자신감을 가지고 또 한번 승리하며 한국에 요르단 공포증을 안겨주길 원할 것이다.

⚽ 전력 분석

 

⚽ 한국

우선 한국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서 여러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한국은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하차하면서 홍현석 선수가 대체자로 합류한 상태이다.

출처: 뉴시스 뉴스,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주장은 김민재... 요르단서 첫 완전체 훈련, 이의진 기자

이에 한국은 새로운 주장으로 김민재를 선임한 뒤 요르단, 이라크 전을 치룰 예정이다.

손흥민이 빠진 한국은 이전 경기 라인업에서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이 택할 가장 유력한 라인업으론

이와 같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의 포메이션은 4-2-3-1로 양쪽 윙어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예측되며 손흥민 자리에는 현재 EPL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이를 대체할 것으로 유력해보인다.

그리고 공격수는 최근 3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존 한국의 주전 수비수였던 김영권 선수가 이번에 뽑히지 않으면서 그 자리를 대체할 유력한 선수로는 이전부터 국가대표에 뽑혀왔던 정승현이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국은 주로 양쪽 윙어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데 특히 오른쪽 윙어 이강인의 역할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담당해야하기에 상대팀의 압박이 상당히 거세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러한 압박을 풀어낼 탈압박 능력이 상당히 좋으며 동시에 반대쪽 황희찬 또한 강한 몸싸움과 빠른 발을 통해 상대방의 압박을 벗어나는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한국은 중원을 통한 공격 전개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이로 인해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상대방의 압박으로 인한 실수가 잦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인해 수비진 압박이 강한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많은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 요르단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한국과 상대할 요르단의 라인업이다.

우선 요르단의 예상 라인업을 살펴보면

우선 요르단의 핵심 선수이자 현재 프랑스 리그앙1 몽펠리에에서 활약 중인 오른쪽 윙어 무사 알 타마리의 경우 한국과의 경기에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 타마리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진행한 요르단 대표팀 훈련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로 인해 요르단의 핵심인 알 타마리의 결장이 유력하자 현재 요르단은 한국전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

다행인점은 기존 알 타마리와 함께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유력해 보이던 요르단 핵심 공격수 야잔 알 나이맛의 경우 최근 훈련을 소화하면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요르단은 주로 쓰리백을 사용하며 수비력이 좋은 양쪽 윙백은 주로 라인을 내리고 상당히 빠른 발을 가진 야잔 알 나이맛을 중심으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한 뒤 역습을 하는 축구를 주로 보여준다.

요르단의 공격은 사실상 야잔 알 나이맛과 무사 알 타마리 두명이 책임진다고 봐도 될만큼 두 선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재 알 타마리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야잔 알 나이맛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보여진다.

야잔 알 나이맛은 상당히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 46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좋은 골 결정력 또한 갖춘 선수이다.

특히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빠른 발을 통해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줌과 동시에 한국과의 2경기 모두 1골을 터뜨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한국은 더더욱 야잔 알 나이맛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 총평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경우 황금기라 불릴 정도로 상당히 좋은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다.

황인범의 경우 페예노르드 이적 후 팀의 핵심으로 활약중이며 오현규 선수는 이적 후 90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3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또한 설영우의 경우 즈베즈다로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성장하는 등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유럽에 진출하면서 선수들의 수준은 상당히 올랐다 볼 수 있을만큼 좋은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운영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약 5개월 가량 한국 감독을 공석으로 하였음에도 결국 데려온 것이 현직 감독이자 국내감독인 홍명보를 데려오면서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홈 경기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엉망인 잔디 상태로 인해 이번 A매치가 상암에서 용인으로 변경된 상태이다.

협회의 운영 또한 기존 선수들의 훈련장이던 파주와의 계약이 끝나고 천안 훈련장이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하며 훈련장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놓여져 있으며 협회 운영비 또한 적자로 어려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막장의 모습을 보인 축구협회의 모습을 보이며 현재 한국 축구팬들의 민심이 굉장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지속적인 실수가 나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팔레스타인과 무승부를 거두며 현재 한국 대표팀의 여론은 더더욱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이번 10월 A매치에서 조에서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유력한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요르단과 이라크는 상당히 좋은 선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내일 진행할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현재 한국 케이리그1에서 뛰고 있고 리그에서 훌륭한 수비력을 보이며 서울 팬들에게 요르단 김민재라고 불리고 있는 수비수 야잔 알 아랍도 포함되어 있기에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이번 2연전이 월드컵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두 경기이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와 같은 수비 실책과 단조로운 공격 전개를 보여준다면 한국이 패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은 내일 열릴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야잔 알 나이맛을 확실하게 봉쇄함과 동시에 중원을 이용한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공략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과연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