ℹ️ 정보
국가명: 일본
세계랭킹: 16
인구 수: 1억 2천만 명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월드컵 최고 기록: 16강(2002, 2010, 2018, 2022)
⚽ 포메이션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팀 일본이다.
일본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는 주로 쓰리백을 사용하며 미드진은 투볼란치, 2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윙백이 아닌 윙어 두 명을 두어 높은 라인을 형성하여 고강도의 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레인전 베스트 11만 보더라도 일본은 11명 전원이 유럽파이며 5대리그(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속한 선수가 무려 7명이며 후보에도 사우스햄튼의 스가와라,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마요르카의 아사노, 스타드 레임스의 이토 준야까지 총 11명이 5대리그 선수이며 이들 모두 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5대리그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 스쿼드에 유럽파는 무려 20명에 달할 정도로 현재 일본의 팀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 일본 전술 분석
기존 축구를 너무 이쁘게 하려고만 하고 골 결정력이 약하며 많은 패스를 통한 축구만 고집하고 피지컬도 약해 체격이 좋고 거친 팀 상대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10년대 일본과 달리
현재 일본은 체격도 많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방압박과 함께 몸싸움 빈도도 늘어났으며 이제는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려고만 했던 과거 일본이 아닌 빠른 역습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대 축구 스타일로 변화하였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통해 득점을 여러차례 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아시아 강호라 불리는 이유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전원 유럽파 선수들 답게 일본 선수들 개개인이 모두 기본기와 함께 빌드업 수준이 상당히 높으며 텐백 축구를 하는 팀들 상대로 빠른 템포를 통해 유린하여 빈틈을 노리는 축구를 상당히 잘한다.
이러한 일본의 축구 스타일은 최근 예선 2경기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1경기인 중국 상대로 홈에서 무려 7:0, 원정에서 바레인 상대로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텐백을 추구하는 약팀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기존 일본의 약점은 혼혈 선수인 키퍼 스즈키 지온이었다.
그는 지난 2024년에 열린 2023 아시안컵에서 매경기마다 실수를 하며 결국 일본이 8강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선수 중 하나였고 일본 축구팬들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받으며 국가대표 하차 요구까지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현재의 스즈키는 아시안컵 스즈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시장에서 세리에A의 파르마로 이적해 현재 파르마 주전 키퍼로 활동하며 3경기 주전으로 나와 2실점, 평점도 평균 7.19로 퇴장을 당한 나폴리전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즈키는 190cm의 큰 키와 함께 준수한 선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빌드업 능력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어 빠른 역습을 추구하는 일본축구에 적합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고 이는 점차 일본 국가대표팀에 적응을 하면서 이러한 그의 빌드업 능력은 일본 축구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아시안컵 당시만 하더라도 5경기 8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아시안컵 이후 3경기 무실점을 거두며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일본의 에이스라고 한다면
미토마 카오루라 볼 수 있다.
사실 기존 일본의 에이스라고 하면 직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망가뜨리던 이토 준야를 많이 뽑기도 했다.
하지만 구설수에 오른 뒤 잠시 일본 국대에 빠진 기간동안 일본의 공격을 책임진 선수는 단연코 미토마라 볼 수 있다.
월드컵 예선 5경기동안 3골 3도움으로 엄청난 득점 생산력을 뽐낸 그는 왼쪽 윙어로 뛰며 상대 풀백을 유린시키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을 창출해 상대 수비의 헛점을 드러내도록 만든 뒤 다량득점을 내고 있는 것이 현 일본 축구의 스타일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 결론
일본은 현재 기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 볼 수 있다.
현재 2경기 2승 12득점 0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은 월드컵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냉정하게 지금까지 상대한 중국과 바레인은 비교적 약팀에 속하기 때문에 향후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해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도 좋을 것이다.
📅 10월 3차 예선 경기 일정(한국 시간)
3차전: 사우디 아라비아(10월 11일 오전 3시)
4차전: 호주(10월 15일 오후 19시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