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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카타르

[그룹1] 아시아를 제패한 중동 강호, 카타르

sportsmania2 2024. 9. 14. 12:38

국가명: 카타르

세계랭킹: 34위

인구 수: 273만 명

주장: 아크람 아피프

감독: 틴틴 마르케스

월드컵 최고 기록: 조별 탈락(2022)

중동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나라, 2019, 2023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다.

아시안컵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북한전 선발 라인업

틴틴 마르케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쓰리백 전술을 위주로 사용하며 수비 위주의 역습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다.

특히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는 중동의 음바페라 불릴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7경기 8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즉, 카타르의 아피프 위주의 역습 전술은 그만큼 위협적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카타르는 이민자 비율이 77%에 육박할 정도로 이민자가 많은 국가 중 하나다.

이러한 영향으로 카타르는 국가대표팀에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북한전 선발라인업을 살펴보면

카타르 리그에 장기간 활약하다 귀하를 택한 브라질의 루카스 멘데스와 카보베르데의 페드로 미구엘, 카타르 본토 출신인 호만 알 아민, 압둘라 알 야지디를 제외한 7명이 전원 이민자 출신 선수들이다.

카타르 이민자들은 대부분 아프리카계 선수들로 구성되었고 이로인해 해외파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음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다수 갖추고 있다.

사실 카타르는 이러한 이민자 축구선수들을 포함한 카타르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훈련시킬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란 유소년 육성 시스템 운영하며 이민자 선수들이 카타르에 동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처: Sports Prime

중동 부자국가 답게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운영 시설은 전 세계로봐도 최상급 시설을 갖추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카타르는 현재 아시안컵 2회 우승에 달하는 아시아 신흥 강호 국가로 올라설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선 시작이 좋지 못하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출처: 네이버 스포츠

같은 조에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아시아 강호들이 있는 1조에 속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했던 UAE, 북한 전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월드컵 진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비록 아시안컵 우승 국가인만큼 남은 경기에 반등해 2등 안에 들어 월드컵 직행을 확보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춘 국가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너무나도 저조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향후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카타르의 월드컵 자력 진출의 꿈은 이루기 힘들 것이다.

과연 카타르는 남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아시안컵 챔피언의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