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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바레인

[그룹 3] 이변의 모래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는 중동의 붉은 진주, 바레인

sportsmania2 2024. 9. 10. 18:29

국가명: 바레인

세계랭킹: 80위

인구 수: 149 만명

주장: 코마일 알 아스와드

감독: 드라간 탈라지치(크로아티아)

월드컵 최고 기록: 출전 기록 없음

중동의 작은 섬나라 바레인이다.

바레인은 올해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1월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할만큼 저력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5일에 열린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바레인은 아시아 강호 호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거둘 만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호주전 경기 선발 라인업

바레인은 4-2-3-1을 주로 쓰며

팀 에이스는 국가대표 통산 90경기 10골을 넣은 공격형 미드필더 알 아스와드와 74경기 11골을 넣은 우측 윙어 알리 마단이다.

빠른 역습보다는 수비적이면서 라인을 내려 자리를 고정하는 정적인 4231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즉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수비적이고 패스 위주로 운영하는 팀이라 볼 수 있다.

특이점이라면 바레인 국가대표팀에 이민자 출신 선수들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우선 호주전 선발로 뛴 센터백 아미네 베나디 선수는 모로코 이민자 출신이며

우측 풀백 뱅상 엠마누엘 선수와 후보에 있는 모제스 아테데 선수는 나이지리아 이민자이다.

최근 중동 국가들에 혼혈 혹은 귀화, 이민자 선수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데

바레인의 경우 적은 인구 수로 인해 외노자들이 다수 이민을 오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바레인은 호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에 기대를 품고 있다.

다만 현 바레인 조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을 갖췄다 볼 수 있는 일본과 함께 중동 강호 사우디, 귀화선수들을 대거 데려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에 가능성은 높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호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다른팀들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저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바레인은 사상 첫 월드컵에 진출 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