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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오만

[그룹 B]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작은 중동 섬나라 오만

sportsmania2 2024. 9. 27. 11:00

ℹ️ 정보

국가명: 오만

세계랭킹: 78

인구 수: 471만 명

주장: 모하메드 알-무살라미(알-시브)

감독: 라시드 자베르(오만)

월드컵 최고 기록: 출전 기록 없음

⚽ 리뷰

2003년 중국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한국이 당한 충격적인 패배, 일명 오만쇼크의 당사자 오만이다.

오만은 이번 월드컵 3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그룹B에 편성되었다.

오만은 2021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당시에 일본 원정에서 일본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일으키기도 한 만큼 자이언트 킬러의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며 아직까지 월드컵 진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사상 첫 진출을 꿈꾸고 있는 팀이다.

2차예선에서는 6경기 4승 1무 1패로 13점을 얻어 조 1위로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오만의 예선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1차전에서 이라크 상대로 0:1, 2차전에서 한국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현재 0승 0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에 이어 올해 2월에 감독으로 부임한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은 약팀 상대로는 다득점 경기를 가져오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올해 6월 키르기스스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현재 3경기 1무 2패라는 저조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오만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을 경질하고 국내감독인 라시드 자베르 감독을 선임하였다.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4-4-2를 주로 사용한다.

무명의 감독에 가깝기에 정보는 많지 않지만 2022년 오만팀인 알-시브 클럽 감독을 맡아 AFC컵(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투의 전신) 사상 첫 우승을 안겨주며 오만의 뛰어난 전술가 중 하나라 평가할 수 있다.

사상 첫 국가대표 감독으로 자국인 오만의 감독을 급하게 맡게된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전 베스트 11

⚽ 전술

오만은 대체로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상 텐백에 가까운 수비 축구를 보여주며 긴 롱볼 패스를 통해 전방에 있는 빠른 발의 무센 알-가사니에게 전달해 공격을 하는 단조로운 축구를 보여준다.

오만은 저번 한국전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알-시브와 알-나흐다 두 팀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것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알-가사니 또한 태국에 가기 전 알-시브에 속해있었기에 조직력 부분에서는 조직력 부분에서만큼은 큰 강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키 플레이어

오만의 키 플레이어는 현재 태국 1부리그팀 방콕 유나이티드에서 뛰고있는 스트라이커 무센 알 가사니이다.

오만 국가대표로 51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은 간판 스트라이커로 오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올해 6월 태국 리그로 진출하였다.

키 184cm의 준수한 키를 갖춘 알 가사니는 특유의 빠른 발을 통해 뒷공간 침투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오만의 공격은 대부분 알 가사니를 통해 진행되며 체격도 좋은 편이기에 상대 수비들의 경계대상 1호 선수라 볼 수 있다.

📜 결론

현재 오만은 2전 2패로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현 감독인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부임한지 한달채 되지 않았을뿐더러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도 처음이기에 적응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만은 3차전에서 홈에서 쿠웨이트를 만나게 된다.

쿠웨이트는 비록 현재 조에서 강팀 평가를 받는 요르단, 이라크 상대로 2무를 거두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지만 냉정하게 현 조에서 최하위 팀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그렇기에 오만은 쿠웨이트전에서 승리가 매우 절실하다.

새로 부임한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오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이번 3, 4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야하는 상황이다.

비록 현재까지는 오만의 상황이 좋지 못한 상태지만 오만은 무려 한국과 일본을 잡아본 적도 있는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그렇기에 오만은 현 상황에 낙담하지 않고 쿠웨이트전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과연 새로 부임한 라시드 자베르 감독의 오만은 위기에서 벗어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10월 3차 예선 경기 일정(한국 시간)

3차전: 쿠웨이트전(10월 11일 오전 1시)

4차전: 요르단전(10월 16일 오전 1시)